산업환경 변화 대응해 132개 기존 NCS도 정비
수소공급, 전기차 정비 등 11개 미래유망 직무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추가됐다.
고용노동부가 2022년 신규 개발한 11개 NCS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개선작업을 완료한 132개의 NCS를 28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을 표준화한 것으로 직업교육과 훈련, 자격, 인사관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NCS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디지털트윈 설계·구축 직무가 포함됐다.
또 수소경제라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수소공급 직무도 새로 개발됐다.
전기자동차 정비, 스마트공장 기계설비 유지·관리, 저항 용접, 전기공사 관리, 리튬이온전지셀 제조,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엔지니어링, 개인정보 가명·익명 처리 등 직무가 신규 개발됐다.
기존에 개발된 NCS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통신망 구축,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 직무 등 132개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선이 이뤄졌다.
아울러 유사한 직무는 해당 산업에서 하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직무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공정운전, 금속재료제조공통 직무가 신설됐다.
또 범위가 넓어 활용이 어려웠던 물류관리 등 3개 직무는 9개로 나눠 활용이 쉽도록 했다.
현재까지 확정·고시된 NCS 직무는 총 1083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급속한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시에 NCS를 개발하고 개선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