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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년 경제 악화 예상…예산·세제 개편안 신속처리해야”


입력 2022.12.01 10:05 수정 2022.12.01 10:0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일 중소기업인과 간담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를 향해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을 법정 기일 안에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마련한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이 9월에 국회에 제출됐지만 논의가 지연되며 법정 기한이 이제 내일로 다가왔다”며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을 신속히 논의해 기한 내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 사업계획 공고, 지방비 확보 등 후속절차도 늦어져 정부가 마련한 민생 일자리·중소기업 지원예산의 연초 조기 집행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며 “이럴 경우 서민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제회복에도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법정기한 내 조속한 확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그간 국제원자재 등 원재료 가격상승을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정부 논의를 거쳐 실효성을 갖춘 법안이 최근 상임위를 통과헤 법제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국회 논의가 잘 마무리되면 가업상속 기업 세금부담 완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해 해당되는 중소기업에서 투자와 일자리가 적극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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