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형 진로 탐색 등 공로
기획재정부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5회째인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을 시상해 국민의 경제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한 목적이다.
기재부는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제교육포털 등을 통해 신청받았다. 심사위원회가 1, 2차 심사를 거쳐 총 6개 기관,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경제부총리상은 학교 부문에서는 대구 경원고등학교, 경제교육단체부문에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각각 수상했다.
경원고등학교는 ‘Tornado(토네이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주도형 진로 탐색 교육을 하는 등 학교 경제교육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EBS는 시의성 있는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집중 제작·방송해 평생 경제교육 확대에 이바지했다.
기재부는 이번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를 경제교육 정책 마련에 활용하고, 학교와 민간 경제교육단체 등에 널리 확산해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향후 정부가 중점 추진해 나갈 경제교육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계기로 현장 수용성이 높은 교과서와 수업교재를 개발하고,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교 경제교육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지역경제교육센터 예산 확대를 통해 취약·소외계층 경제교육을 확대해 경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또한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경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생애주기별 핵심 경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