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던 발전소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총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37%(1200원)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ESS 프로젝트의 설비 규모는 총 2.4기가와트시(GWh)로 국내 기준 약 100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계약 가운데 거래 금액 기준으로 최대다.
매각되는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직접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 마무리 단계인 380MWh 규모의 커닝햄 ESS 프로젝트와 개발하고 있는 ESS 프로젝트 6개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 기자재 공급을 넘어 ESS사업 개발, 자금 조달, 설계·조달·시공(EPC)를 아우르는 종합 사업자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