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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검찰 송치…30대 동승자도 ‘방조혐의’


입력 2022.12.16 10:23 수정 2022.12.16 20:3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배우 곽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30대 동승자도 포함됐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곽도원은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차량 안에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곽도원을 적발했다. 경찰이 측정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 A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곽도원과 함께 송치했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곽도원 소속사는 “이유 불문 곽도원과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개봉작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고 있다.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 개봉은 차질이 빚어졌고, ‘빌런즈’는 현재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휩싸인 상태였는데 이번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방영에 더 타격이 올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도 곽도원에게 지급한 공익광고 출연료를 전액 돌려받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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