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이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은퇴한 배구선수 K씨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2020-21시즌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지인에게 정보와 돈을 건네 베팅을 하고 배당금을 다시 돌려받는 형식으로 베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K씨는 자신이 배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구단들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뉴스24’는 K씨가 지난달 열린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에 핸디캡을 적용해 베팅, 3배 이상의 수익을 봤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K씨에게 구체적인 확인을 요청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