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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 정권에 잘못 길들여진 北엔 단호한 대응이 답"


입력 2022.12.31 15:35 수정 2022.12.31 15:3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현 정권, 도발에 평화 운운 하며

헛소리하는 비겁한 정권 아니다"

"지속된 北 도발, 김정은이 위기

인식하고 있단 방증…엄중 경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이 자행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과 관련해 "지난 정권에 잘못 길들여진 북한에는 단호한 대응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 정권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박 수석대변인은 "새 정부 탄생 후 그간 축소됐던 한미 훈련이 강화되고, 대북 확장 억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도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 우리 국민이 북한에 피격당하고 태워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도 말 한마디 못 했던 그런 비겁한 정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하루가 멀다고 도발을 자행하는 것은 김정은 스스로 자신의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도발에 평화를 운운하며 헛소리하는 지난 정권에 길들여진 북한에는 단호한 대응만이 답이다"며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스스로 고립을 심화시키는 자해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도발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 원점인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에서 남쪽으로 60㎞가량 떨어진 곳으로,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 보고가 거의 없었던 곳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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