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종욱 치안감 해양경찰청장 임명 제청

1989년 순경으로 경찰 시작

해양수산부가 신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한 김종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순경 출신 김종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일 밝혔다.

김종욱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1989년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치안감까지 승진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 청장은 33년 공직 생활 동안 본청 수사과장, 인사담당관, 경비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동해해경청장(경무관), 장비기술국장(경무관), 수사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법 등에 따라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업무역량을 갖춘 신임 해경청장을 임명 제청했다”며 “성과 위주 조직운영을 통한 쇄신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 바다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