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중 MZ세대 비중이 52%..."알뜰폰 5G 시장 활성화"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 5G 요금제를 월 2만 원대 쓸 수 있는 ‘5G 통화 맘껏 20GB’와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알뜰폰 5G 시장 활성화 정책과 KT엠모바일에서 지난해 9월 출시한 5G 요금제의 후속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다. KT엠모바일은 지난 9월 5G 요금제 10종을 출시하며 ‘자급제 단말+알뜰폰 5G 요금제’ 트렌드를 선호하는 MZ세대에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KT엠모바일 상품 관계자는 “실제 지난 해 9월 5G 상품 10종 출시 이후 5G 가입자가 약 5배 성장했다. 지난 4분기, 가입한 고객이 최근 2년 5G 가입자의 49%에 달하며, 특히 MZ세대의 비중은 52%를 보이며 MZ세대 중심의 5G 요금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요금제는 ▲음성 무제한, 문자 무제한, 데이터 20GB 제공의 ‘5G 통화 맘껏 20GB’(월 2만6900원) ▲음성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20GB 제공의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월 2만4900원) 2종이다.
특히 100GB 이상의 고(高) 데이터와 10GB 이하의 저(低) 데이터로 양분된 5G 시장 내 20GB 대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이번 요금제만의 특징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고객이 노년층에서 MZ세대로 변화됨에 따라, 요금제 또한 LTE 중심의 서비스에서 MZ세대를 필두로 5G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단말+알뜰폰 요금제 트렌드에 맞춰 5G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 알뜰폰 5G 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