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는데 실패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사이트 필름레이팅스닷컴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PG 등급을 받았다.
PG등급은 7세 이상 관람가로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관람 등급이다. 이 사이트는 '인어공주'가 해당 등급을 받은 이유에 대해 "액션·위험 요소가 있고 일부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어공주'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것으로, 오는 5월 북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며 '원작을 파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가 덴마크 동화라는 점을 짚으며 "에리얼은 인어이며 전 세계 바닷속 왕국에 살고 어디에서든 수영할 수 있다.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