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2023에 참가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자동차 등 차세대 핵심 산업들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살피고, 필요한 정책방안을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CES2023이 전세계 기업들의 미래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젊은 실무진으로 출장단을 구성했다. 실무진들의 시각에서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미래 대처 방안과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창의적이고 혁신정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원 장관은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기업인 Joby Aviation의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CEO와 Overair의 벤 티그너(Ben Tigner) CEO를 만나 기술 개발 수준, 국토부 실증사업 참여 전략 등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 운항, 정비 등 항공기 운항 제반사항에 대한 미국 항공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항공청(FAA)과 업무협약 선언서를 체결한다.
미국 교통부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장관과 미국 주택부 마르시아 퍼지(Marcia Fudge)장관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와 주택 분야의 정책도 논의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美교통부·주택부, 모빌리티 핵심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국토교통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선제적 정책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모빌리티, 주택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미 간 유기적·협력적인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를 국토교통부 장관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펴보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세계적인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꾸려나가야 할 정책과 기업육성 방안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