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과 명현만(38)의 경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로드FC 팬들은 빅 매치를 기대하고 있다.
황인수와 명현만은 오랜 기간 설전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여왔다. 명현만이 황인수와 경기를 하게 될 시 그는 약 6년 만에 로드FC 무대에 오르게 된다.
명현만은 2015년 ROAD FC 026에서 ‘전 UFC 파이터’ 데니스 스토니치(43)를 1라운드 35초 만에 펀치로 쓰러트리며, 로드FC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로드FC 데뷔 전부터 명현만은 당시 최고의 입식 격투기 선수들의 무대 K-1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입식 강자였다.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강한 타격을 앞세워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왔다.
RIZIN FF 일본 원정 경기에서 ‘세계적인 격투 스타’ 미르코 크로캅과 주먹을 섞으며, 본인의 가치와 스타성을 증명했다.
현재 UFC 무대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 바넷(37)을 ROAD FC 041에서 2라운드 1분 48초 만에 이긴 경험이 있다. 로드FC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선수들을 꺾어온 명현만이 로드FC 무대에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드FC는 명현만과 황인수의 경기 성사를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 실제로 명현만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을 직접 찾아가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점들이 있기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파이터의 경기가 성사될 시 로드FC 역사에 남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식 최강자’ 명현만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인수 선수는 사실은 관심도 없다. 황인수 선수는 제가 분명히 그냥 이길 것 같다”고 명현만은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