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출신 30여명에서 선정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인선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를 논의했다.
임추위는 “현재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며 “ 자회사 대표, 지주 및 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약 20여 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원들이 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선정되는 롱리스트는 10명 내외로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며,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오는 27일께 2차 후보(숏리스트) 2~3명을 추려, 내달 초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