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휴식 후 출전 기회를 보장 받고 있는 울버햄튼 황희찬이 설 연휴에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울버햄튼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는 오스트리아 시절 절친 관계를 형성했던 황희찬과 엘링 홀란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모은다.
홀란은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 벌써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팀 역시 2위를 달리며 선두 아스날을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홀란 입장에서는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에 벅찬 상대임에 분명하다. 특히 지난해 9월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네이선 콜린스가 퇴장 당하는 등 수적 열세 끝에 0-3 무기력 패한 바 있다. 당시 황희찬은 교체 투입됐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