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벤쳐스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 현지 회사와 협력해 K-푸드를 통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유주방 모두의주방과 배달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박앤박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두벤쳐스는 베트남 현지 회사인 TS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공유주방 회사 ‘키친허브’와도 협력해 현지 매장 출점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모두벤쳐스에 따르면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박앤박 프랜차이즈 브랜드 혼밥대왕, 바로덮밥을 앞세워 베트남 ‘다낭’에 이어 ‘호치민’까지 확장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이 한국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한다는 점과 한류 인기로 K-푸드가 각광받고 있는 점이 사업 진출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 등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는 베트남 현지 회사로, 물류·인테리어·여행업 등 여러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TS엔터테인먼트는 모두벤쳐스의 베트남 현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물류유통과 인테리어 지원까지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모두벤쳐스 박형주 대표는 “국내 공유주방 38개 지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270개를 운영한 성공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이번 베트남 진출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의 위상을 높이고 박앤박을 통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