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교통취약지역 공영버스 노선 잇따라 개통...대중교통혁신 이뤄

11번,11-1번 2개 노선 신설 ,외곽 조산.장림마을 등 교통 취약지역 교통불편 해소..종점간 40분 소요

올 상반기에 쇠목마을과 신흥중고등학교 통과 버스노선도 신설할 예정

지난해 8월에도 구시가지 학교 통학여건 개선위해 공영버스 2개 노선(5,6번) 신설

경기 동두천시가 잇따라 교통취약지역을 오가는 공영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30일 국민체육센터앞 광장에서 동두천시 공영버스(11번,11-1번)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두천시 제공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11번과 11-1번 노선은 장림마을과 조산마을 등 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출퇴근과 통학뿐만 아니라, 병·의원과 전통시장, 전철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과 시외곽, 변두리 지역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버스 노선은 주로 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면서 전철역과 학교, 신시가지,구시가지 등 왠만한 도심지를 통과하기때문이다.

주요 정류장으로는 동두천중앙역, 보영여중·고, 큰시장, 지행역, 휴먼빌2차아파트, 에이스아파트, 광암동, 조산마을, 니지모리스튜디오, 장림마을 등이다. 주말과 평일 별차이 없이 1일 14회 운행한다. 동두천중앙역~ 장림마을을 운행하는 데 40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11번과 11-1번의 노선은 동일하지만 11-1번의 경우 니지모리스튜디오 바로 앞까지 300m깊숙히 진입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에도 학생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버스(5번, 6번) 2개 노선을 신설했다.

5번 버스(2대)는 중앙역에서 출발해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를 거쳐 보영여자중고등학교까지 하루 26회 순환하고 6번 버스는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를 거쳐 신흥중고등학교까지 하루 8회 왕복하는 노선이다.

시는 올상반기안에 쇠목마을과 신흥 중고등학교 등 다른 산간 마을을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동두천시 공영버스를 개통하게 됐다”라며 “조만간 쇠목마을과 신흥중·고등학교의 노선도 신설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