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찍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만남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후보 등록 2일 차인 3일 충청으로 달려갔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충남 보령시 서천군 문예의전당에서 개최하는 장동혁 의원 의정보고회 참석했다. 200여명의 서천 당원들은 김 의원에게 뜨거운 환대를 보냈다. 김 후보는 "서천 행사에 어지간한 대도시보다 많은 분이 모여서 깜짝 놀랐다"고 화답했다.
그는 "당대표는 대통령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것을 다 듣고 합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거기에 적임자가 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 등으로 큰 위기와 분열이 있었지만 충남 당원들 덕분에 충청 출신 대통령이 탄생됐다"며 "뿌리 깊은 나무는 넘어지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 보수의 뿌리 같은 사람이 바로 김기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이 야당과 맞서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싸울 건 싸워야 보수가치를 수호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싸울 줄 아는 사람이 싸움을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에는 대전 동구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내 체육관을 방문해 대전 동구 당원연수 특강을 한다. 그는 국민의힘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야당의 불합리한 공세에 맞서 당이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대전지역 당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방문한다. 그는 충남지역 정책현안과 대통령실-당-지자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유기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김 지사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고 '당-지자체 원팀' 국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