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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작년 순익 6010억 '역대 최대'


입력 2023.02.09 17:15 수정 2023.02.09 17:17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전주 백제대로 JB금융지주 본사 전경.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는 각각 13.9%, 1.05%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 포인트(p) 개선된 39.7%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1.09%p 상승한 11.39%를 기록했다. 향후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계열사들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076억원,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5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85억원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44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46.4%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했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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