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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3만명 넘어서


입력 2023.02.12 23:45 수정 2023.02.12 23:47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양국 사망자 3만3179명 추산

사망자 더 늘어날 듯

12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시내가 지진으로 인해 건물들이 무너져 폐허로 변해있다. ⓒ뉴시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만명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 합계가 3만3179명, 부상자는 9만2600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잔해 속에 20만 명이 남아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 사망자 수만 2만4617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리아 북서부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화이트 헬멧’에 따르면 해당 지역 사망자 수는 2166명에 이른다.


이날 앞서 CNN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지진 사망자 수가 2만819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진 발생 6일째인 이날 72시간 골든 타임을 넘겼지만 현지에서는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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