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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한화솔루션서 인적 분할...김동선 경영 본격화


입력 2023.02.13 17:40 수정 2023.02.14 06:4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및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분리돼 내달 재상장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한화솔루션 자회사로 있는 갤러리아 부문의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분할은 내달 1일, 재상장은 내달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분할 작업이 완료되면 한화→한화솔루션→한화갤러리아의 지배구조에서 한화→한화갤러리아로 단순해진다.


회사 측은 ▲기존 백화점 사업 프리미엄 전략 지속 ▲그룹사와 연계한 리테일 복합개발 사업 ▲리테일 관련 다각적 투자 및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 중장기 지속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분할이 한화그룹 3세 경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태양광·방산·화학,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금융, 삼남인 김동선 본부장이 호텔‧리조트‧유통을 맡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갤러리아 분할이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및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경영 전면에 나서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해외에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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