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첫날인 13일, 접종을 받은 영유아는 단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3건에 그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영유아 접종 사전 예약은 누적 1065건으로 집계됐다.
영유아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활용된다. 8주(56일) 간격 3회 접종하게 되며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한 840여곳의 별도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접종 권고 대상은 면역 저하자, 만성 폐 질환, 만성심장질환,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자, 중증 뇌성마비, 다운 증후군 등의 고위험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