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UAE 투자 협력 네트워크 발족

서울 여의도 한국사업은행. ⓒ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발족했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와 UAE 간 이뤄진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에 따라 출범했다.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협회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UAE의 실제 국내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5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정부‧금융‧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UAE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고 조속한 시일내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달 31일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에서 "UAE 투자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기관 및 산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매우 강력한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 및 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투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규모의 외자유치를 이끌어 국내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