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올해 우리나라 전갱이 쿼터 1만2753t…전년 대비 10.5%↑


입력 2023.02.21 11:19 수정 2023.02.21 11:1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SPRFMO 제11차 총회서 결정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에콰도르에서 열린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 11차 총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에콰도르에서 개최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1차 총회에서 올해 우리나라 전갱이 쿼터가 전년 대비 약 10.5%(1213t) 증가한 1만2753t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SPRFMO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EU), 에콰도르, 칠레 등 16개 국가가 가입한 국제수산기구다. 남태평양 공해상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 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2012년에 설립했다.


회원국의 남태평양 전갱이 쿼터는 SPRFMO에서 해마다 하는 전갱이 자원평가 결과와 국가별 할당 비율에 따라 결정한다. 이번 전갱이 쿼터 증가는 해당 수역 자원평가 결과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긍정적으로 도출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올해 처음 조업제한 조치를 합의해 국가별로 쿼터가 배분된 대왕오징어는 우리나라는 최대 50척(4만5773톤)까지로 잡을 수 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지속적인 전갱이 수산자원과 어업 쿼터 증가는 수산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해외어장에서 우리나라 어선들이 수산자원을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