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박종민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신임 부위원장은 최근 사직한 안성욱 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후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안 전 부위원장은 임기 1년 4개월여를 남기고 지난 17일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1964년생의 박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박 부위원장은 부산지방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캠프 경제사회위원회 법치행정혁신본부장을 맡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