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답례품으로 잣, 사과, 포도즙, 쌀, 한우세트, 지역상품권 등 8종 외 추가 지정
경기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을 확대 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가능하고,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다.
군은 기부금 목표액을 1억 원 정하고 1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다양한 품목의 답례품으로 기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지난해 선정된 잣, 사과, 포도즙, 쌀, 한우세트, 가평사랑상품권, 관광지순환버스 탑승권,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 8종의 답례품 외에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특색있고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을 위해 연중 공급업체를 모집해 상시로 답례품을 추가 등록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1일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급업체와 답례품목을 추가 선정한바 있다.
공급업체로는 지난 1월전통주 연구개발원과국도양조장 등 지역 생산·제조·유통 가능한 2곳의 전통주 품목접수 공급업체의 제품 우수성 및 지역의 대표상품 연계성, 운영역량을 심사·평가해 선정했다.
군은 이달 내로 선정된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전통주 답례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금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평군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해당 기부금은 기금으로 적립돼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를 적극 알리기 위해 지난 9일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