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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위스키 오픈런…행사 30분 만에 완판


입력 2023.02.24 11:15 수정 2023.02.24 11:1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소공점 앞에 위스키를 구입하러 온 소비자들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지난 23일 서울 시내 편의점 세븐일레븐 세 곳은 오전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세븐일레븐에서 특별하게 마련한 위스키 오픈런 행사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맥캘란 더블 12년' '더글렌그란트 15년' 3종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런 위스키’ 행사를 진행했다.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행사 내용이 입소문을 타며 행사 시작일 아침 일찍부터 구매가 줄을 이어 3일 만에 준비한 수량 수천병이 완판됐다. 이에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관련 감사 행사를 추가로 준비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위스키 행사 호조에 힘입어 이달 들어 (2/1~23) 세븐일레븐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23일 서울지역 총 3곳의 세븐일레븐 점포(챌린지스토어점, 소공점, 더스티븐청담점)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초인기 위스키 현장판매를 실시했다.


구매가능 수량을 1인 1병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수량이 30여분 만에 완판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판매한 상품은 ‘발베니12년더블우드’, ‘발베니14년캐리비안’, ‘러셀 싱글배럴’,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12년’ 총 5종이다.


행사 사흘 전 관련 내용이 SNS를 통해 공개 되자 공식 계정은 물론 각종 위스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진행되었지만 인기 위스키를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몰리며 오전 8시부터 편의점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위스키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하이볼 트랜드 등이 파생되는 등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세븐일레븐에서는 올해 위스키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위스키 쇼핑 1번지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MD는 “이번 달 야심차게 준비한 2차례의 위스키 행사가 모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세븐일레븐에서도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며, 관련 상품 재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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