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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물 연면적 41억3000만㎡…1년새 축구장 1만개만큼 늘어


입력 2023.03.02 15:02 수정 2023.03.02 15:0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1년 젼보다 4만76동 증가한 735만4340동이며, 연면적은 같은 기간 7만5097㎡ 늘어난 41억3134만㎡라고 발표했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1년 젼보다 4만76동 증가한 735만4340동이며, 연면적은 같은 기간 7만5097㎡ 늘어난 41억3134만㎡라고 발표했다.


1년 사이 축구장(7140㎡) 약 1만여개만큼 연면적이 더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은 1만6089동(4168만6000㎡) 증가한 205만1614동(18억7776만㎡), 지방은 2만3987동(3341만㎡) 증가한 530만2726동(22억5358만㎡)이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46.3%, 19억1300만㎡), 상업용(22.1%, 9억1504만㎡)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1년 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2.9%, 1258만㎡), 상업용(2.3%, 2036만㎡)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다. 연면적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볼 때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1년 전 대비 수도권의 증가폭(0.8%)이 확대됐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지만 증가폭(수도권 2.3%, 지방 1.5%)은 1년 전 대비 축소됐다.


세부 용도별로는 아파트 면적이 12억1849만㎡(63.7%)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208만㎡(17.4%), 다가구주택 1억7164만㎡(9.0%), 다세대주택 1억3223만㎡(6.9%), 연립주택 4402만㎡(2.3%) 순이다.


최근 5년간 동수,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 -0.3%, 1.9%로, 이는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0.5%, -0.2%)하고, 규모가 큰 아파트의 증가율(2.3%, 2.8%)이 높아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아파트가 6억1062만㎡(67.9%)로 가장 크고, 다세대주택 1억54만㎡(11.2%), 단독주택 8255만㎡(9.2%), 다가구주택 7521만㎡(8.4%), 연립주택 2378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아파트가 6억787만㎡(59.9%)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2억4953만㎡(24.6%), 다가구주택 9643만㎡(9.5%), 다세대주택 3168만㎡(3.1%), 연립주택 2023만㎡(2.0%) 순이었다.


말소된 건축물은 주거용이 4만4112동(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1.0%)으로 가장 많았다. 상업용(1만1306동, 0.8%), 공업용(1546동, 0.5%), 교육 및 사회용(744동, 0.4%)이 뒤를 이었다.


주거용 건물에서 경과년수 30년 이상 건축물의 동수 비율은 5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1년 전보다 1.77㎡ 증가(78.55㎡→80.32㎡)했으며, 수도권은 1.70㎡(70.56㎡→72.26㎡), 지방은 1.87㎡(86.67㎡→88.54㎡) 각각 늘었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충북(41.92㎡), 강원(41.48㎡), 경북(41.30㎡)이, 상업용은 제주(28.97㎡), 강원(21.28㎡), 서울(19.58㎡) 순으로 넓다.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1년 전 대비 허가 면적은 3.6% 늘었다. 반면 착공은 18.7%, 준공은 11.2% 각각 감소했다.


허가 면적은 1년 전 대비 3.6% 증가한 1억7869만㎡, 동수는 15.1% 감소한 19만6477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7590만㎡(11.6%↓), 지방 1억279만㎡(18.8%)이다.


착공 면적은 같은 기간 18.7% 감소한 1억1024만㎡, 동수는 18.5% 감소한 15만1340동이다. 수도권이 5215만㎡(22.1%↓), 지방은 5809만㎡(, 15.5%↓)이다. 준공 면적은 1년 전보다 11.2% 감소한 1억1287만㎡, 동수는 12.3% 감소한 15만668동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9.2%) 면적은 1년 전 대비 증가했고 착공(-26.6%) 및 준공(-15.7%) 면적은 줄었다.


세부 용도별 허가 면적은 아파트(19.3%)는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15.0%), 다가구주택(-29.4%), 연립주택(-33.1%), 다세대주택(-25.3%)은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은 허가(-4.4%), 착공(-17.2%), 준공(-13.7%) 면적 모두 축소됐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 허가 면적은 1년 전보다 증가(40.4%)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허가 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33.0% 감소하고, 지방은 98.5% 증가 했다.


1년 전보다 아파트의 허가(19.3%) 면적은 늘었고 착공(-27.5%) 면적은 줄었다. 지역별 허가 면적을 보면 수도권은 19.9% 감소했지만 지방은 49.7% 크게 늘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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