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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다르빗슈, 연습경기서 3피안타 2실점 부진


입력 2023.03.02 21:42 수정 2023.03.02 21:4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다르빗슈 유. ⓒ AP=뉴시스

다가올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한일전 선발로 유력한 일본 야구대표팀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서 3이닝을 소화했고 12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연습경기였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함이 첫 번째 목적이었다. 다르빗슈는 1회 첫 타자인 오카바야시 유키를 맞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어 제구 난조에 빠져든 다르빗슈는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2실점 했다.


남은 아웃카운트와 상관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다르빗슈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2회 다시 등판했다. 2회에는 커브 등 변화구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에도 다시 마운드 올라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처리하며 사전 약속된 50개의 공을 모두 소화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였다.


한편, 다르빗슈는 오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2차전, 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일본 대표팀은 중국과의 첫 경기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내보내고 다르빗슈는 2선발로 기용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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