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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글로벌기업 부품 수주 추진 中企에 최대 1억 지원


입력 2023.03.03 08:52 수정 2023.03.06 13:59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개발…내달 20일까지 14개 기업 모집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글로벌기업 납품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해외나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4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기업 부품 수주에 성공하면 해당 글로벌기업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되면서 해외 지사 납품도 가능해져 다양한 국가에 판로까지 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글로벌기업 납품실적은 앞으로 해외자본 투자유치에도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공모 업종을 일부 업종으로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업과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공모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10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총 2865억원의 매출 증대와 6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1개 기업당 평균 27억 원 매출을 증대하고, 6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해외 기술이전, 부품국산화,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도내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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