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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46.9%·SK하이닉스 19%


입력 2023.03.07 09:36 수정 2023.03.07 09:3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트렌드포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와 견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매출은 37억925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4% 감소했다. 수요 부진 및 가격 약세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기억장치로, 기업용 SSD는 주로 데이터 센터와 서버 등에 사용된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매출은 17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6.0%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3분기 40.6%에서 4분기 46.9%로 6.3%p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업용 SSD 뿐 아니라 D램, HBM에서도 경쟁사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무려 40.6% 줄어든 7억205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23.2%에서 19.0%로 떨어졌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수요 부진과 신제품 출시 지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웨스턴디지털(WDC)의 4분기 매출은 4억93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26.7% 감소했다.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마이크론 매출은 각각 4억9100만달러, 3억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2.2%, 53.1% 줄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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