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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韓비행장 습격훈련'에 "민생과 경제 돌보길"


입력 2023.03.10 14:39 수정 2023.03.10 14:3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한반도 지속 가능한 평화

위한 올바른 길로 나오라"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뉴시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한국 비행장을 겨냥한 '화력습격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정부는 '긴장 고조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더 이상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과 군사적 도발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민생과 경제를 돌보면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서부 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 후 화력습격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남측 비행장 타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북한 당국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단거 탄도미사일을 이동식발사대(TEL) 6대를 동원해 발사했다. TEL이 각 1발씩 총 6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며 대남 타격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이달 말 '북한 인권 연례 현황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그간 저희 내부적으로만 발간해 왔던 북한 인권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이르면 3월 말 '북한 인권 연례 현황 보고서'라는 형식으로 발간해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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