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대상 공공 인프라 개방
기술 개발, 실증인프라 매칭·연구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1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2023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테스트베드는 모든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인프라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본사업에 수자원공사는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현재 수자원공사를 포함해 6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통합공모에는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1개 기관이 참여한다.
수사원공사에 따르면 K-테스트베드 사업은 현재까지 통합·수시공모를 통해 총 383건의 연구개발과 기술 실·검증 수요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257건 과제를 실증인프라와 매칭, 지원 중이다.
공모는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연구·개발과 단순실증 ▲기술·제품성능확인 ▲기술·제품성능확인 등 3가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증지원 요청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기관은 평가를 거쳐 5월 안으로 지원과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은 이후 실증인프라를 무상이용하게 된다. 기업 연구개발과 기술·제품 현장 실증도 도움을 받는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수자원공사는 K-테스트베드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참여 기관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과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