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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방일에 "국격 훼손 않도록 많은 성과 얻어오길"


입력 2023.03.16 16:14 수정 2023.03.16 16:1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환영받을 대상 韓 국민이라는 점 명심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본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면서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이 훼손되지 않도록 많은 성과를 얻어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방일을 앞두고 우리 국민의 걱정이 참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염수 배출 문제라든지 이외에 여러 현안들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일본으로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국민은 걱정이 태산"이라며 "일본에 강제동원 면죄부를 준 윤석열 대통령이 덜컥 일본이 내민 청구서에 사인을 할까봐 국민은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개인적인 추억과 호감, 12년만의 허울뿐인 셔틀외교 정상화를 위해 일본에 간, 쓸개 다 빼주려는 것이냐"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넘기는 영업사원은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자신이 정말 환영받아야 하는 대상은 일본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정상회담에 임해야 할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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