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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중단 없이 운행 계속


입력 2023.03.19 11:02 수정 2023.03.19 11:0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을 비롯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운송면허 종료 기한(3.28)이 임박해 운행중단 위기에 있었던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의 운영에 대해 관계기관 간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구간은 온수에서 상동까지 7.6km(6개역) 구간으로 하루 14만명이 이용한다.


이번 운영 협약 체결에 따라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을 비롯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은 2012년 10월 개통하면서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협약을 맺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해 오다가 2022년 1월부터는 일부 업무(승무·역무 등)를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해 왔다.


당초 협약 종료 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되면서 올해 3월 28일 이후 운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었다.


대광위 주관으로 지난달 10일 열린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인력증원, 중대재해처벌법 책임 부담 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최종 합의를 도출하면서 이번 운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량 및 관제 분야, 인천교통공사는 기술, 승무, 역무 분야를 담당해 축적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단없이 운영하게 된다.


강희업 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 구간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부천시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운영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광역교통시설 관련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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