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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녹색기후산업' 육성 추진...'9억5천만원' 예산 투입


입력 2023.03.20 09:33 수정 2023.03.20 09:33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국제 컴퍼런스 등 개최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녹색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녹색기후산업 육성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녹색기후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친환경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인증, 지적재산권 확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여 등을 추진한다.


녹색기후산업이란 제조, 건설, 에너지, 농림수산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제공하는 재화 및 서비스가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에 기여하는 산업을 말한다.


시는 먼저 녹색기술 친환경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생분해성 수지 복합소재 개발을 통한 폐자원 문제 대응하고 공정개발을 통한 친환경 제품화, 신재생에너지 기술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창업 초기 기업들의 기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짐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녹색기후산업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화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신기후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민간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탈탄소 투자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 하고 있다"며 "인천도 녹색기후산업을 새로운 4차 산업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2018년 '녹색기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2019년 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6개 기업에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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