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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미생물 활용 친환경 체험형 양식 교육 시작


입력 2023.03.20 15:57 수정 2023.03.20 15:5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5개월간 실제 양식장서 진행

지난해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수업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과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에 의해 수질을 정화한다. 사육수(水)를 교체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는 기능이 있다. 또한 양식 대상생물이 미생물을 섭취해 사료 절감 효과 이점 있다.


이번 교육은 민·학 전문가가 지도한다. 지난해 교육생 피드백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생산기술 외에도 재해, 정전 등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 질병 관리, 유통·판매 분야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은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다. 이 가운데 4명은 당해연도 창업했다. 나머지 2명도 부지확보 완료 후 올해 안으로 창업할 예정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양식 창업을 위해 장기간 지속하는 교육을 내실 있게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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