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39억 순매수 상승 주도
국내증시는 미국 은행 시스템 문제 해결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77포인트(0.54%) 오른 2391.9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34포인트(0.73%) 오른 2396.5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104억원 순매수 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외국인은 42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7%)와 LG에너지솔루션(1.65%), SK하이닉스(0.24%), 삼성SDI(0.84%), LG화학(0.59%), 현대차(0.40%), 기아(0.13%), 포스코홀딩스(0.94%)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2%)와 네이버(-0.5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27포인트(0.53%) 오른 806.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4.31포인트(0.54%) 오른 806.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707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7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3.12%), HLB(4.48%), 셀트리온제약(0.73%), 펄어비스(1.17%)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7%)과 에코프로(-0.99%), 카카오게임즈(-0.23%), 에스엠(-0.53%)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의 주요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UBS와의 합병으로 은행권 위기가 진정되면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60포인트(1.20%) 오른 3만2244.5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93포인트(0.89%) 상승한 3951.5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03포인트(0.39%) 오른 1만1,675.54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하락한 1305.2원에 개장한 뒤 13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UBS와 CS의 합병 소식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 지방은행 주가 상승과 뉴욕증시의 반등이 이어지면달러는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