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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 가동…증권사 인수 추진”


입력 2023.03.24 10:43 수정 2023.03.24 11:06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무거운 책임감…새 기업 문화 만들겠다”

우리금융 주총서 임 회장 사내이사 선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하고 증권사 인수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2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후임 우리은행장 인사에 대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서 작동시켜 나갈 것”이라며 “오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절차나 방법을 확정해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거론되는 증권사 인수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고 좋은 물건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데, 임직원과 함께 하면 좋은 금융그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일, 지주 체제를 정상화하는 일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 총회를 열고 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의결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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