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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신도시연합회, 나무심기 행사에서 GTX-B사업 소음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23.04.04 08:53 수정 2023.04.04 16:53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GTX-B 노선이 구리시 갈매동 관통하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진동 대책 마련해야”

소음·진동 대책 마련하지 않으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까지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

갈매신도시연합회가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GTX-B사업 소음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구리시

경기 구리시 갈매신도시연합회는 지난 4월 1일, 갈매동 마골공원 광장에서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에 “GTX-B 노선이 구리시 갈매동을 관통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진동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번 식목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 나태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김용현, 정은철 의원과 관련 기관과 단체는 물론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갈매신도시연합회 김호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앞장서 도시공원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갈매신도시를 조성한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이 구리시 갈매동을 관통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진동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자리를 함께한 정치인들 역시 GTX-B가 아무런 편익 없이 심각한 소음과 진동의 피해만 가중된다면 대심도로 설계를 변경하거나 갈매역 추가정차로 소음대책을 해결해야 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까지 촉구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리시 갈매동 500여 명의 주민들은 “GTX-B 갈매역 추가정차로 소음대책을 해결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단체행동 퍼포먼스 진행과 갈매 소망나무를 식수하고 여기에 소망을 담은 리본을 달아주는 행사도 진행하며 갈매의 환경, 교통에 대한 주민들의 소망을 표현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에 필요한 비용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며 “소음대책 해결과 주민편익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갈매역 정차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역시 4월 3일 자 공문을 통해 “갈매역 정차를 위한 협의 시 경기도는 적극 협조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신한 바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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