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스라엘 “하티브 이란 정보장관 제거…오늘 추가적 중대 기습”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입력 2026.03.18 20:27  수정 2026.03.18 21:05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표적 공습해 제거했다고 밝힌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부 장관. ⓒ AP/연합뉴스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번에는 이란 정보부 장관을 표적 공습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전황 평가 회의에서 “밤사이 감행된 이란 수도 테헤란 공습으로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부 장관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추가적인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전선에서 이란 및 이란을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전쟁의 수위를 높일 ‘서프라이즈’(놀랄만한 상황)가 예고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티브 장관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며 공습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하티브의 사망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다.


카츠 장관은 또 자신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에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이란의 어떤 고위 인사라도 즉각 제거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이란 수뇌부를 상대로 한 암살 작전이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함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표적 공습한 이후 이란 내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정밀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안보회의 사무총장과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을 제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테헤란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보안부대의 본부와 정비센터, 이란의 탄도미사일 부대 본부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 작전에서 다수의 이란 방공 시스템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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