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2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 올 시즌 공식전 5호골
올림피아코스는 1, 2차전 합계 2-4로 밀려 결승 진출 실패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테네에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2월 치러진 1차전 0-3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2-4로 밀린 올림피아코스는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2분 중거리 슈팅으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시즌 공식전 5호골이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서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을 기록 중이었다.
그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2분 팀에 리드를 안기는 득점포로 결승행에 대한 희망을 살렸지만 고대했던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끝내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