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한 달 전에 비해 1.61% 상승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3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한 결과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585만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1.0%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174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1.9%,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반면 서울만 놓고 봤을 때 분양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8% 하락한 3062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0.6% 오른 금액이다.
지난달 말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1.6% 오른 1653만3000원, 기타 지방은 1.4% 오른 1314만600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185.0으로 한 달 전보다 1.61%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격지수는 151.3이었으며 수도권 전체의 경우 160.6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지수는 지난 2014년 평균 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 값을 나타낸다.
지난달 전국 신규물량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6833가구로 1년 전(1만2163가구) 대비 44% 하락했다. 수도권은 327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655가구, 기타 지방은 90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