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과 고예림의 빈자리 메울 전망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을 지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의 보호선수 명단을 받고 고심한 끝에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수비와 공격적인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2017-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주향은 2019년 FA로 현대건설에 합류한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활약한 김주향은 보상 선수로만 두 차례 이적하며 4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황민경은 연간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2000만원·옵션 1억3000만원)에 IBK기업은행과 2년 계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보상선수 김주향과 황민경의 지난 시즌 연봉(2억8000만원)의 200%인 5억6000만원을 보상금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