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모 진행 결과 아주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도내 2개(전국 총 5개소) 병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책임 응급의료기관으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 등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서북권역 고양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동북권역 의정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서남권역 안산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동남권역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 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인천권역 부천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등 7개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있다.
이번 공모로 수원·화성·안산·오산시 등을 포함하는 서남권역에서 아주대학교병원과, 고양·파주·김포시 등을 포함하는 서북권역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2곳이 추가됐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지정으로 중증 응급환자 적기 치료 및 최종진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경기 북부지역을 위한 중증 응급진료 기반을 확충한 만큼 지역 간 필수 의료 격차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