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맞대결 앞두고 발언 이슈 언급
이정효 광주FC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대를 향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정효 감독은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두 달 전 논란의 인터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FC서울과 맞대결서 0-2로 완패한 뒤 기자회견서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져서 분하다”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두 달 뒤 다시 FC서울을 상대하게 된 이정효 감독은 “당시 계산해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나 저 모두 ‘미생’이었다.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말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 인터뷰를 앞으로 잘 준비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 생활하는데 있어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해당 발언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기를 바랐다. 안 감독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제 그 얘긴 그만하시죠”라고 답했다.
안 감독은 “우리 축구 시장이 건강하지 않다. 단발성으로 도발하는 것이 기삿거리가 되지 않고, 좀 더 발전적인 스토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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