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 선발전. ⓒ 대한주짓수회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이 역대급 성과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남녀 일반부 14개 결승전은 주짓수 역사상 태백시가 최초로 시 보조금을 투입, 스포츠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주짓수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전재원 권한대행이 긴밀히 협의하며 주짓수의 역사적 대회를 만들었고, 대한체육회 홍보미디어위원회 안덕기 부위원장이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아 국내 주짓수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장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주짓수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한국 주짓수 역사상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대회”, “이제 한국도 세계적 수준의 주짓수 대회와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좌)과 전재원 대한주짓수회 전 권한대행. ⓒ 대한주짓수회
태백시 경제까지 살아난 ‘진짜 스포츠 도시’의 위력
2026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은 무려 약 1260명의 선수를 포함한 대규모 참가자와 지도자, 학부모, 관계자들이 태백을 찾으며 도시 전체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 기간 숙박·식음료 등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었고, 태백시 곳곳이 선수단과 관람객으로 붐비며 지역경제 전반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긍정 효과를 불러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진짜 스포츠 산업의 힘’을 입증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태백시도 주짓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대회 기간, 방송사와의 인터뷰서 “내년 철암중·고에 주짓수부를 신설하고, 엘리트 체육 기반을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이미 원칙적 합의가 완료된 정책이다. 태백은 앞으로 주짓수 등 스포츠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태백시의 정책 방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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