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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尹, 기자실 '깜짝 방문'…"방향 잘못되면 정확한 기사로 잘 이끌어달라"


입력 2023.05.10 15:49 수정 2023.05.10 15:5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좋은 지적해줘 지난 1년 나름대로 잘해와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정확히 짚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당 지도부와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오찬을 한 뒤 사전 예고 없이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일일이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수고 많았다"고 했다.


기자실을 훑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취임 1주년에 대한 간단한 소회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속도가 좀 빠르거나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서 정부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좀 짚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 좋은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올 수 있었다"며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저희를 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고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날 기자실 방문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자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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