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40% 돌파…국민 46.9% "한일 정상 위령비 공동 참배, 좋은 결정"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7%(매우 잘함 26.6%·잘 하는 편 15.2%), 부정 평가는 55.9%(매우 못함 47.9%·못하는 편 8.0%)로 각각 집계됐다.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는 "좋은 결정"이라고 답했고, 28.3%는 "좋지 않은 결정"이라고 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4.8%에 달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기로 합의했다. 이 일정은 기시다 총리가 먼저 제안해 윤 대통령이 수락했는데, 과거사 극복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대가 조국' 총선 출마 반대 54.2%…'첫 변론' 박원순은 2차 가해도 47.3%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국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54.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6.7%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1%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한 시각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의 84.1%는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71.6%가 조 전 장관의 출마를 찬성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지지자의 60.1%는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여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첫 변론'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의견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공감한다"고 답한 이가 47.3%로 집계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공감"이라는 응답은 39.9%로 집계됐다.
▲'혐의 대부분 부인' 유아인, 구속영장 발부될까?…초호화 변호인단 관건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마쳤다. 유 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최근 검찰과 경찰이 마약수사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을 세웠고, 유 씨의 진술태도가 협조적이지 않은 만큼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제 영장 발부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다퉈야할 부분이 많다며 신중론을 견지했다. 전관과 마약수사 전문가들도 꾸며진 유씨 측의 초호화 변호인단도 실제 발부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요소로 꼽혔다.
유 씨는 지난 3월초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대검찰청 마약과장과 검찰총장 직무대리까지 지낸 박성진(법률사무소 인피니티) 대표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박 대표 변호사 밑에서 함께 유 씨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안효정·차상우 변호사 역시 검찰 출신으로, 이들은 김앤장에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