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양주시 농특산품 공동상표 ‘어하둥둥’의 상표를 농업(법)인 등 31개소가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어하둥둥’ 공동상표 등록 대상 품목은 양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또는 이를 주원료로 하여 제조·가공하는 상품이며, 현재 승인을 받은 법인 및 단체는 포장재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전춘 소장과 강해숙 시의원 및 심의위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농특산품 지정 및 공동상표관리 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지난 2007년 ‘어하둥둥’ 상표권 사용 승인을 한 이후 올해 신규로 승인을 신청한 31개 농업(법)인에게 공동상표 사용권을 추가로 부여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이번에 신규로 사용권을 부여받은 곳은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로 공동상표를 사용할 권리를 받으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 농특산품 공동상표 ‘어하둥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농특산품 ‘어하둥둥’이란 왕이 내린 마을이란 뜻의 ‘어하’와 양주별산대놀이 등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상징하는 ‘둥둥’의 합성어로 임금에게 진상되는 농산물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