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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도 아랑곳없는 맨시티 vs ATM 축구 열기


입력 2023.07.30 19:51 수정 2023.07.30 19:51        서울월드컵 경기장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그야말로 축구 축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하 ATM)의 친선전이 열리는 30일 오후 8시(호우로 경기 시작 30분 지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팬들이 운집하고 있다.


앞서 ATM은 지난 27일 팀K리그와 1차전을 벌였다. 이때도 6만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상암벌을 가득 메웠고,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군 맨시티가 등장하는 2차전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특히 경기 전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둘러본 기자는 하늘색 물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석권하며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룬 맨시티를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든 것.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축구팬들.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엘링 홀란, 케빈 데브라이너 등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맨시티는 최근 인기와 성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맨시티 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이 이번 경기를 통해 증명된 것.


경기 전 서울월드컵 경기장 주변에는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으나 팬들의 축구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장 밖에서 만난 한 팬은 “맨시티를 보러 수원에서 왔다. 홀란, 데브라이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언제 볼 수 있겠는가. 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장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30분이 지연, 오후 8시 30분 킥오프 휘슬이 울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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